Hallo, die Welt

수영장에서 살아남기🏊‍♀️
; Survivre dans la Piscine

1편

들어가기 전 마음가짐

일단 들어가기 전부터 멘탈케어가 중요하다고 들어서 모토를 하나 정했읍니다.

모르는 분야라 두려운 것은 당연하고
대신 내가 얻을 목표를 공고히 하자.

🐙그러면서 정한 목표들👇

1️⃣ 개발자 동료와 커뮤니케이션(친해지면 좋음)
2️⃣ 개발환경 맛보기 😋
3️⃣ 백엔드 쪽 맛보기 😛
4️⃣ 내가 개발을 할 수 있을까? 테스트

🐙멘탈이 무너지지 않게 가져야 할 마음

1️⃣ 배우러 왔는데 모르는 게 당연한데 어쩌라고 🤷‍♀️
2️⃣ 드넓은 우주 속 먼지만큼 작은 나 견디기🚀🛸
3️⃣ 건강하기. 멘탈 깨져도 받아들이고 일어서기 🧎‍♀️🚶‍♀️
4️⃣ 코로나 이후로 첫 오프라인 교육! 즐기고 감사하자
5️⃣ 후회 없이 해보기
6️⃣ 한 달을 달려야 하는 마라톤이니 처음부터 오바해서 달리기 X 🏃‍♀️💨

🐙교육이 끝난 지금 회고해 검토해보자면,
1️⃣ ➡ 42 서울 라피신은 교육과정이라기보다는 본과정을 위한 인턴생활에 더 가까웠다.
그렇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내가 워낙 뻔뻔함이 부족하니 철판 까는 마법의 주문이 필요했다.
나중에 정리하겠지만 라피신을 겪어본 결과, C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와야 한다.

2️⃣ ➡ 오래 키웠던 내 캐릭터👸같은 전공을 한편으로 치워두고
새로운 캐릭터👩‍🦲 만들어서 키우는 기분이라 스탯 0인 상태인 나를 견디기 힘들었다.
그래서 내가 너무 초보자라 🚀우주의 먼지🛸처럼 느껴질 때 반대로 잘하는 사람들의 전문성을 생각한다.
내가 고작 찔끔 공부해서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그들의 전문성과 들인 시간과 노력을 무시하는 거 아닐까?
그들이 괜히 전문가라고 불리지 않는다는 걸 상기하면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.👩‍💻

3️⃣ ➡ 어떻게 보면 이게 제일 중요하다. 한 달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고 멘탈이 깨져있을 틈이 없다.
그 시간에 문제 풀어서 깃 푸쉬해야함. 나는 딱 한 번 멘탈이 깨진 적이 있는데 그때가 2차접종맞은 다음날이었다.
몸이 아프니 멘탈이 견뎌주질 못한다.
❗건강이 최우선❗
교육하는 동안 3-4키로가 빠졌는데 3주 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회복되고 있다.
교육기간 동안 밥도 잘 챙겨 먹자.💪 근손실 오니까 ㅎ

4️⃣ ➡ 학교 다니는 동안 세 학기 정도를 온라인 수업으로만 들으니까 정말 재미없었다.
심지어 좋아하는 교수님 수업도 온라인으로 들으니 핵노잼이고 수업 들으면서 게임할 궁리만 했음.🎮
그런데 이제 합법적으로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으니 너무 좋았고 감사히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음.

5️⃣ ➡ 말 그대로. 원래 예상했던 목표치보다 더 많이 끝내서 교육기간 중 행동엔 후회 없지만,
그전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들어갈 걸 같은 생각은 함.

6️⃣ ➡ 한 달.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지만, 나는 에너지를 초반에 써버리면 마지막에 지치는 타입을 이미 알기에 가늘고 길게 꾸준히 했다.
체감상 하루는 긴데, 일주일은 빨리 갔음.

대망의 첫째 날

아침이 밝았습니다.🌞
시민들은 고개를 들어주십시오.

❗첫날은 사람 몰골로 가십시오❗
왜냐하면 프로필 사진을 찍기 때문이죠.
저는 이미 블로그에서 봤기 때문에 전날 포즈까지 생각하고 갔다구요.

상반신까지 찍는 줄 알았는데 웹캠으로 앉아서 찍더라고요.
좀 아쉬웠삼.. 멋지고 신뢰 가는 개발자 포즈로 3가지 정도 준비해 갔는데 😢

서류 작성한 거 제출하고 출입증 받고 진짜 클러스터로 올라갑니다.
가서 아무 자리에 앉으면 바로 그 줄에 있는 분들과 같은 조가 되는 겁니다.

근데 조를 짜는 이유가 조를 안 짜주면 말트고 질문하고 서로 협력하는 게
2주 차부터 너무 늦게 시작돼서 일부러 조를 짜준다는 소문을 들었읍니다.. 👂

이제 진짜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.

아이맥은 처음이라 켜는 방법도 몰라서 가자마자 검색해서 켰습니다.

❗아이맥은 모니터 왼쪽 뒤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❗

🐙컴퓨터가 켜지고 설정 변경해야 할 것
✅ 스크롤 반전 : 시스템 환경설정 -> 마우스 -> 스크롤 방향: 자연스럽게 해제하기
✅ 언어 설정 변경 : 시스템 환경설정 -> 언어 및 지역 -> 한국어 추가, 키보드 두벌식 추가

첫째 주에 정말 도움이 되었던 블로그가 있습니다.
https://blog.naver.com/cwook0219/222139249054

처음에 너무 도움이 돼서 감격받아 서로 이웃 신청까지 했어요.. 완전 짱 👍
도움이 될만한 부분을 자세히 쓰셔서 들어가서 보시길 추천해요.

🐙macOS에 개발환경 구축하기👇
https://subicura.com/mac/
저는 안 읽어봤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ㅎ

간단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⌘ 키보드에 이렇게 생긴 애가 있습니다.
윈도우 ctrl같은 역할로 복사 붙여 넣기 하실 때 ⌘+c/⌘+v 하시면 됩니다.

캡처하려면 shift + ⌘ + 4를 누르면 됩니다.
화면 잠금은 ctrl + ⌘ + q
자리 비울 때 잠금을 습관적으로 하셔야 합니다.. 왜냐하면 🤐읍읍..!

그리고 들어가면 동영상을 봐야 하는데 자막 지원되지 않아요.
보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 llny 추천드려요.
https://chrome.google.com/webstore/detail/language-learning-with-ne/bekopgepchoeepdmokgkpkfhegkeohbl

원래 language learning with youtube도 있는데 이상하게 적용이 안되더라고요.
그리고 클러스터의 아이맥은 의도적으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막은 것 같기에
개인 노트북에 동영상 링크 복사해서 자막 켜서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.

🐙예습 추천🐙
; 문제를 풀기 위함보다는 일단 개발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예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
▶생활코딩 Git
https://youtu.be/uKtBJ65UWoM

▶생활코딩 리눅스
https://opentutorials.org/course/2598



🐙멘탈케어 방법🐙

1️⃣ 경쟁상대 정하기
사실 42 서울에서는 경쟁금지입니다.
❌경쟁❌
모두가 동료고 친구 칭긔입니다.(너무 맘에 쏙 드는 규칙💕)
하지만 전 규칙을 어기고 경쟁을 했죠.

바로 저 자신과👊💥
어제의 저보다 조금씩 더 열심히 했습니다.

하지만 어제의 저가 너무 별거 안 해서 항상 성장하기란 어렵지 않았습니다.

명심해야 할 점은 경쟁상대는 주변의 동료가 아니고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.
경쟁상대를 외부에 두면 멘탈이 바사삭입니다. 남과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..
내 진도가 지금 1인데 저 사람은 벌써 5라고?! 멘탈 와장창💥
주의하세요.
주변 사람들은 도움을 주고받는 동료, 칭구칭긔, 밥 메이트로 같이 으쌰 으쌰 하셔야 합니다.

2️⃣ 여기는 수영장입니다 바다가 아니라구요!🐳
물에 그냥 던져지니 바다라고 착각하기 십상인데 어쨌거나 당신이 수영장입니다.
주변에 구명조끼, 튜브, 오리발이 뭐든 준비되어있습니다.
뭐라도 붙잡고 수영하시면 됩니다. 🏊‍♀️ 아니면 서핑 🏄‍♀️
그리고 구글링을 통해서 시간과 나라를 뛰어넘어 도움받을 수 있는 사실을 인지하세요.

일기처럼 제 얘기를 쓰고 싶었지만 이미 양이 많아졌으니..

다음 편에서 쓰겠습니다.